내가 세지 못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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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태준, 내가 세지 못하는 것
내 어머니
동공에 별빛을 들이며 고이는 눈물
손등을 때리시는 그 아픈 눈물의 말씀을
다 셀 수 없었네
하늘을 제치고 날아가는 기러기가족을
세는 것 처럼
기러기가족 보내고 쓸쓸해 하는 별들을
세는 것처럼
지금 어두운 눈으로 보는 것은
아파트 주차장에 서 있는 자동차와 가로등
불 켜진 창들
밤이 깊어도 나는 다 세지 못하네
누런 옛 사진 바깥에서 꽃밭 가에서
예쁘게 살아라 꽃 같이 살아라
조막만한 손에 쥐어 주신 말씀들을
내 어머니
동공에 별빛을 들이며 고이는 눈물
손등을 때리시는 그 아픈 눈물의 말씀을
다 셀 수 없었네
하늘을 제치고 날아가는 기러기가족을
세는 것 처럼
기러기가족 보내고 쓸쓸해 하는 별들을
세는 것처럼
지금 어두운 눈으로 보는 것은
아파트 주차장에 서 있는 자동차와 가로등
불 켜진 창들
밤이 깊어도 나는 다 세지 못하네
누런 옛 사진 바깥에서 꽃밭 가에서
예쁘게 살아라 꽃 같이 살아라
조막만한 손에 쥐어 주신 말씀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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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프란즈님의 댓글
ㄳㅇ
운빨요님의 댓글
ㅅㅅㅅ
이빈님의 댓글
ㅅㅅ
이리조리님의 댓글
ㅅㅅ
이리조리님의 댓글
좋은글입니다^^
쉼터초보님의 댓글
건승요
쉼터초보님의 댓글
ㅎㅎ
한양가즈아님의 댓글
ㄳㅇ
히로V님의 댓글
ㅋㅋ
히로V님의 댓글
ㅇ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