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 풀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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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석, 가시 풀에게
누구도 간섭 없이 세상을 살겠다고
척박한 땅 비집고서 뿌리를 내렸는데
허공에 숨겨온 말을 내 손등에 쏟아낸다
스치는 인연만큼 허물은 다 있을 터
얼마나 더 껴안아야 푸른 독을 삼킬 건지
스스로 묻고 답하는 내 마음이 더 쓰리다
너를 만나 나는 오늘 아픔을 배우지만
내 아픔이 사라지면 스쳐간 그 인연은
무엇을 움켜잡고서 이 세상을 살아갈까
꽃그늘 부럽다고 꼭꼭 숨긴 그 가시가
저 혼자 글썽이는 눈물이 아니기를
가시 풀 뽑지 못하고 돌아서는 내 맘이다
누구도 간섭 없이 세상을 살겠다고
척박한 땅 비집고서 뿌리를 내렸는데
허공에 숨겨온 말을 내 손등에 쏟아낸다
스치는 인연만큼 허물은 다 있을 터
얼마나 더 껴안아야 푸른 독을 삼킬 건지
스스로 묻고 답하는 내 마음이 더 쓰리다
너를 만나 나는 오늘 아픔을 배우지만
내 아픔이 사라지면 스쳐간 그 인연은
무엇을 움켜잡고서 이 세상을 살아갈까
꽃그늘 부럽다고 꼭꼭 숨긴 그 가시가
저 혼자 글썽이는 눈물이 아니기를
가시 풀 뽑지 못하고 돌아서는 내 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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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프란즈님의 댓글
ㄳㅇ
이빈님의 댓글
ㅅㅅㅅ
이리조리님의 댓글
ㅅㅅ
이리조리님의 댓글
좋은글입니다^^
쉼터초보님의 댓글
ㅎㅎ
쉼터초보님의 댓글
화이팅.
한양가즈아님의 댓글
ㄳㅇ
한양가즈아님의 댓글
ㄳㅇ
히로V님의 댓글
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