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5일 14:00 KBO KIA 삼성 > 야구

기아 선발은 브룩스, 삼성은 이승민이 나선다. 브룩스는 1승 2패 3.42의 방어율, 이승민은 1승 2패 6.23의 방어율이다.

브룩스는 엔시전에서 주춤하긴 했지만 다시 에이스로의 위용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경기에서는 엘지 상대로 6이닝 무자책 승리를 따냈는데 최근 2경기에서 12이닝 동안 자책점이 없다. 투심과 체인지업등 무브먼트가 심한 구질이 상대 타선을 요리 중이고 포심도 구위를 끌어올렸다. 삼성 상대로는 지난 시즌 2경기에서 1승 1.32의 방어율로 매우 강했다.

이승민은 지난 경기에서 쓱에 난타당하며 패했지만 이번 경기에도 기회를 받았다. 21세의 젊은 좌완으로 패기 있는 투구를 하며 기아 상대로 지난 시즌 QS가 있기에 받은 기회로 보인다. 구위의 묵직함보다는 제구를 중심으로 나서는 투수인데 중심타선 상대로는 넘어갈 힘이 부족하기에 불펜이 빠르게 가동될 수 있다.

기아의 승리를 본다. 첫 등판에서 5일 간격의 로테이션에 적응하지 못했던 브룩스가 페이스를 찾았고 삼성에 매우 강했다. 구자욱과 피렐라등이 브룩스를 공략하려 하겠지만 김상수와 이원석등은 고전 가능성이 높다. 기아는 최원준과 터커의 테이블세터가 최근 엄청난 페이스로 출루 중이기에 중심 타선에 기회를 만들어줄 수 있고 박찬호와 이창진등 좌완에 강했던 타자들이 이승민을 공략할 것이다.

삼성 타선이 브룩스에 고전할 것이기에 언더 경기다.